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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책 리뷰

"자기계발서의 끝판왕" 고영성,신영준의 <완벽한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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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는 자기계발서가 참 많다.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만해도 수백가지나 된다. '아마존 판매량 1위', '빌게이츠가 추천한 책', '당신의 인생을 바꿀 책' 등등 관심을 끄는 문구로 사람들을 궁금하게 만들어 책을 읽게 만든다. 매일 쏟아지는 책 중에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고민될 수 있다. 너무 많은 선택지에 머리가 아파온다. 게다가 현대인들은 책을 읽기엔 너무 바쁘다. <인간관계론> 고전부터, 최근 인기 있는 <해빙>까지 읽을거리가 산적해 있다.

 

 

 

 

많은 책들을 읽을 시간이 없다면, <완벽한 공부법>이란 책 한권을 추천한다. <완벽한 공부법>은 고영성 작가와 신영준 공학박사가 공동 집필한 책이다. 보통의 우리나라 자기계발서적의 경우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내용이 전개된다. 그래서 객관적인 이유나 과학적인 근거가 빈약하다. "이거 진짜 맞아?" 하는 의문이 들기 쉽다. 그 때문에 자기계발서를 멀리하는 사람들도 많다. 반면 이 책은 논문과 통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실험과 조사를 통해 밝혀진 사실로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자칫 지루해질수 있는 내용에 짤막한 저자의 생생한 일화를 더한다. 실전 적용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는 것이다. 저자도 사람인지라 과거의 아픔과 실수를 진솔하게 고백한다. 이를 보고 독자들이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느끼게 해준다.

 

 

책은 광범위한 주제를 담았다. 공부에 필요하다고 생각한 내용을 모두 책에 담아냈다. 믿음, 메타인지, 기억, 목표, 동기 노력, 감정, 사회성, 몸, 환경, 창의성, 독서, 영어, 일 총 14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다. 사실 한 챕터로 한 권의 책을 쓸 수 있는 주제이지만 저자는 필요한 내용만 요약해서 말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 페이지수가 500페이지에 달한다. 방대한 양에 읽기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한 번에 모든 내용을 읽기보다는 '하루당 챕터 하나씩' 읽기를 추천한다.

 

 

 

 

회사는 무슨 일을 하나요?

 

저자는 박사과정을 밟던 중 '회사에 들어가면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했다고 한다. 많은 취준생들도 궁금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무슨 일을 하길래 밤늦게까지 일하는지 회사에 속하지 않으면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에 대답한다. "회사에서는 문제 해결을 합니다"라고 말한다. 문제풀이는 다들 학교에서 많이 했다. 연습문제는 책 뒤편에 답이 있었다. 족보도 있었다. 그러나 회사 문제는 정답이 없다. 신이와도 명확하게 정할 수 없다. 그러기에 '최선책'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게 바로 '회사일'이다.

 

 

명문대에서 고학점 받은 사람들은 회사에서도 뛰어날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회사에서는 두각을 못내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앞서 말한 것처럼 문제 해결에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시험공부처럼 암기가 최선이 아니다.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문제에 부딪쳐야 해결할 수 있다. 작가가 회사생활을 하던 중 업무능력이 특출 나게 탁월한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당연히 명문대 출신이라 생각했는데 고졸 출신이라서 놀랬다고 한다. 공부머리, 일머리가 다른 좋은 예이다. 똑똑한 박사들이 즐비한 삼성에서 성공했다. 이유는 간단했는데 모르는 것이 생기면 주저 없이 질문하고, 퇴근 후에도 최신 기술과 논문을 공부하고 배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목표와 몰입

 

원대한 목표를 가진 사람은 많으나 대부분 이루지 못한다. 저자는 '위대하고 대담한 목표'에는 단점이 있는데 하나는 '허송세월을 보내는 실망감을 잊으려고 상상 속에서 존재하는 목표'를 이용하는 것이라 한다. 쉽게 말해 자기 합리화이다. '난 언젠가는 최고가 될 거야' 하는 식으로 스스로 위안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가장 많은 아이디어와 위대한 목표가 있는 곳은 바로 무덤이라고 한다. 단지 실현되지 않았을 뿐이다. 생각만 하다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둘째는 너무 대담하고 도전적으로 설정하여 아예 포기하게 되는 경우라 한다. 목표의 무게에 짓눌려 아무것도 못하는 것이다.

 

저자는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를 가지되 목표를 분해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구체적이면서도 측정 가능하고, 성취할 수 있고, 현실적인 목표이다. 저자는 실현 가능할 목표를 '오늘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만들라고 조언한다. '오늘들'이 모여 미래를 완성하기 때문이다. 

 

 

 

 

회사일은 노잼

 

회사일은 재미없다. 자율성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 연구결과도 강압적으로 무언가를 하게 되면 집중력이 약해지고 문제도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고 한다. 내게 선택권이 있고 어떻게 하느냐에 인생이 달렸다고 믿을 때, 그 어떤 사람보다 동기부여가 되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결론적으로 자율성은 '주도성을 갖게 하고 책임감을 느끼게 하며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한다'라고 한다. 그것이 내적 동기를 일으켜 높은 업무성과를 내는 것이다.

 

직장에서는 시키는 것만 하게 된다. 그 일을 빨리 처리해야 회사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다른 것을 할 틈이 잘 없다. 설상가상으로 우리나라 기업문화는 수직적이고 성과를 독촉한다. 자율성을 가지기 힘들다. 이를 못 견디는 사람들은 퇴사를 하고 사업을 한다. 버티는 사람들은 그 안에서 재미를 찾으려고 하지만 쉽지가 한다. 많은 게시판에서도 자아실현, 재미는 밖에서 찾으라 하고 회사에서는 돈 버는 곳이라고 말한다. 이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일에 미쳐라', '월급쟁이 사원의 CEO 성공기 신화' 같은 책들도 있기 때문이다. 정답은 없다. 본인의 가치관을 어디 두느냐에 따라가면 될 것이다. 현실적으로는 자율성 있는 일을 하려면 퇴사가 정답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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