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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책 리뷰

"당신의 마음을 읽는 마법(부제 하트시그널)" <FBI 행동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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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이 있다면? 우리는 인간관계의 많은 트러블을 줄일 수 있고 더 이상의 싸움은 없을 것이다. 특히나 연인 사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빠는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와같은 말을 하며 싸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람은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문제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다. 슬프게도 말에는 거짓말과 숨김이 있을수 있기에 진실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한다.

 

<FBI 행동의 심리학>은 말이 아닌 바디랭귀지(무의식적인 몸의 신호)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실제 FBI에서 30년간 근무한 베테랑이다. 많은 범죄자, 스파이를 마주치며 거짓을 간파하고 해결해 왔다. 논문과 본인의 경험으로 사람의 비언어적 행동에 대해 알려준다. 

 

 

모든 건 '뇌'이다

우리가 하는 행동은 뇌로부터 나온다. 저자는 그 뇌의 영역 중에서 변연계를 주목한다. 번연계는 감정,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에 직면했을 때 행동을 지시하는 곳이다. 말을 그럴듯하게 해도 몸과 얼굴은 바로 나타나기에 관찰과 해석이 가능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큰소리가 나거나 깜작 놀랄 때 반응을 억제하려고 해도 드러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의 뇌가 이성적으로 침착해야 해, Relax, Relax 외쳐도 말이다. 배달음식이 오거나 갑자기 집의 초인종이 울릴 때 어떤가? 신경이 곤두서며 굳어지지 않는가? 그럼 이 책에서 말하는 비언어적 표현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불편하면 멀어진다

사람은 불편할 때 어떤 행동을 할까? 우선적으로는 물리적인 거리를 두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도망 반응이라고 한다. 상대가 부담스럽거나, 불편할 때 자리를 뜰 수는 없으니 약간 거리를 벌리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수백만년간 자신이 좋아하지 않거나 해를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도망쳤기 때문이라고 한다. 본능적인 것이다. 대화를 하거나 내가 다가갔을떄 상대방이 거리를 두려고 한다면 아직까지는 받아들이기에는 조금은 불편하다는 의미이다.

 

불편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한 행동들이 있다. 대화를 하면서 목을 쓰다듬거나 이마 문지르기, 머리카락 만지작 거리기 등은 보편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한 행동이다. 이 불편함이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는 의미는 아니다. 불안감, 초조감이 있을 때 행동이 나오기 때문이다. 즉 어려운 말을 해야 되거나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다는 의미이다. 

 

하트시그널에도 정의동-박지현의 대화에서도 볼 수 있다. 아직은 입주한지 얼마안되고 서로가 어색한 상태이다. 정의동 다가오자 본능적으로 박지현은 거리를 두었다. 의도된 동작이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한 것이다. 엘리베이터에서나 화장실에서 거리를 두듯 기본적으로 사람은 자기 영역을 지키고 싶은 욕구가 있다. 유튜브의 한 채널에서도 정확하게 잡아내었다.  하기와 같은 모습은 회차가 뒤로 가면서 거의 나오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좋으면 가까워진다

편함과 긍정의 표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머리 뒤에 깍지를 끼고 편안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생각해보자. 말 그대로 편안함과 우월감의 표시라고 한다. 또한 다리를 교차하거나 몸이나 얼굴이 기울어져 있는 것도 편안과 호감의 표시라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부담스럽거나 불편함을 느낄 때 몸이 멀어지는 행동과 반대이다.

 

 

아래 이가흔을 보자. 다같이 모인 장소에서 깍지를 끼고 편안하게 앉아 있다. 이런 모습은 단체 씬 내내 나온다. 행동만 보더라도 친화력이 있고 사람을 만나는데 부담감이 없음을 알 수 있다. 같은 출연진들에 대한 경계심, 초조함, 질투(불편한 감정)가 없다. 반면 남자 출연진들은 상당히 경직되어있고 긴장하고 있다. 아무래도 여성 출연진들의 아름다운 외모, 스펙과 꼭 잘 해내고야 말겠다는 부담감 때문일 것이다.

 

 

 

100%는 없다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달인인 저자는 말한다.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판단하지 말며, 확률은 50대 50이다. 행동들이 백 퍼센트 설명을 해주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을 알고 있으면 좀 더 인간관계를 윤택하게 해주는 것이 사실이다. 맞을지도 모르는 경고를 조심해서 나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하트시그널을 보니 프로그램이 더욱 재밌어졌다.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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