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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책 리뷰

자..잠깐 그거 반칙아니야? - 수영장의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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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구를 위한 책?

삶의 통찰력을 얻고 싶은 사람
매일 같은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


2. 전체적인 느낌은?

보통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노란색 책이 시각적으로 산뜻함을 준다. 제목도 내용도 부담이 없다. 자칫 훈계나 잔소리로 느껴질수도 있는 좋은 말들을 예시를 통해 쉽게 와닿도록 전해준다. 저자와 마주앉아 실제로 대화를 하는 느낌이다. 읽다보면 머리를 망치로 맞은 것처럼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준다. 책은 도끼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 말에 꼭 들어맞는 책이라 생각한다.



3. 저자는 어떤 사람인가?

미국에서 가장 영양력 있는 인물 중 한명으로 작가이자 방송인, 기업들의 전문 강의자로 다방면으로 활동중이다.


4. 책 내용은 어때? 느낀점은?

'수영장의 바닥'이라는 재미있는 제목과 밝은 노란색 표지에 이끌려 책을 읽게되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들었지만 읽는 내내 내 삶을 변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무겁게 들었다. 책에서 주인공은 친구들과 함께 수영장에서 누가 위로 점프를 높이 뛸수있는가하는 게임을 즐겨 하였다. 그러던 중에 친구중 하나가 수영장의 바닥까지 내려간 다음 그 반동으로 높이 점프를 하여 다른 친구들을 기록을 압도하게 되었다. 하지만 수영장 바닥을 치고올라오면 안된다라는 룰은 없었다.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게임에서 승리를 한 것이다. 

단순한 일화를 대화와 서술로 풀어나갔는데 여기서 바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바로 우리 모두 그렇게 하는 것 같은 것을 하는거에 길들여 져 있기 때문에 다른 기술이나 접근하는 방법을 찾지 않는 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특히 그렇다. 기존대로 하고 있는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면 "원래 이렇게 하는거야" "니가 뭘 알아?" 등으로 무시한다. 나쁜 말을 듣고 싶지 않기에 기존의 방식대로 한다. 그렇게 혁신은 멀어진다.

회사 신입사원시절 들었던 말중에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있다.회사의 문제점, 개선점, 이상한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달라는 것이다. 선배들은 이미 여기에 익숙해져있고 이렇게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신입사원이 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변화는 쉽지 않았다. 정해진 룰대로 하지않으면 업무에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거대조직은 변화가 어렵다는 것도 깨달았다. 큰 조직은 윗선에서 변화해야 바뀔수 있다. 

이 책은 또한 머리말(프롤로그)가 책을 읽다가 뜬금없이 나온다. 사실 잘생각해보면 머리말을 잘 읽지 않는 경우가 참 많다. 오죽하면 많은 독서법 책에서 목차와 머리말을 읽으라고 부탁할 정도니 말이다. 이 책 먼저 정해진 틀이나 방법을 깨부수고 있다. 이미 정해진 사실을 의심하고 항상 고민하며 성장하자 그러다보면 깨닫게된다. 내 삶은 내가 하기에 달려 있으므로..


바닥이라는 것은 두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말그대로 더내려갈 수 없는 마지막 지점이다. 여기서 포기해버리면 바닥과 함께한다. 하지만 책에서는 바닥을 발판삼아 크게 뛰어올라 성공했다. 성공하려면 바닥까지 내려갈 수 있는 용기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예전 개그맨 이경규가 이런 말을 했다. "아픔이 있어야 공감가는 개그를 할 수 있다". 항상 남을 재밌게 해야하고 분위기를 띄워야하는 개그맨도 밑바닥까지 경험이 있어야 남을 이해할 수 있다라는 말 같았다. 그것이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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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책을 한마디로 하자면?

삶의 깨달음을 얻은 사람과 나누는 십억짜리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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