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책 리뷰

더 시크릿 - 우주가 도와준다는 성공의 비밀

반응형

10년도 훨씬 전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인 <The Secret>. 이 책을 처음 읽을 당시 나는 군대에 있었다. 나는 원스타 당번병이었고 시간이 많았기에 자연스럽게 책을 많이 읽었다. 그때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당시 너무 어렸던 탓인지 제대로 읽지 않았다. 읽을수록 "이게 뭔 뜬구름 잡는 소리지?" 하고 생각했다.

책상 위에 올려놓기만 했었는데 당시 과장(대령)이 다가왔다.

 

 

"너 이 책 읽었냐"

"아뇨.. 뭔 내용인지 모르겠어요".

"이 책의 내용은 간절히 바라면 우주가 도와준다는 거야"

라고 내게 말했던 기억이 난다. 그 말을 듣고도 읽지 않았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이상하게 계속 그 말이 아직 기억에 난다. 

 

시간이 흘러 나도 30대가 되었다. 아파트 게시판에 책 나눔을 한다기에 냉큼 받아와서 읽게 되었다. '과연 지금 읽어도 그럴까?'하고 궁금했다. 몇 장을 넘기지도 않았는데 난 왜 그때 이걸 몰랐을까 후회가 되었다. 괜히 베스트셀러가 아님을 깨달았다.

 

책의 내용은 나의 삶과 비슷했다. 살면서 인생이 참 힘들때가 많았다. 나에게는 왜 이런 일만 일어나는 걸까? 남들은 행복한데 우울한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나쁜 일들만 계속 일어났다. 이 책은 왜 그런 일이 발생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인생이 바뀔 수 있도록 도와준다.

 

 

끌어당김의 법칙

저자는 '당신의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당신이 끌어당긴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것이 좋은일이든, 나쁜 일이든 결국 '자신'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어찌 보면 조금은 화가 나는 말일 수도 있다. '지금의 나의 불행이 부정적인 생각 때문이라니'. 가만히 인생을 돌이켜보면 부정적인 일을 생각하면 실제로 부정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즐거운 일을 생각하면 즐거운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저자는 텔레비전이 특정 주파수를 이용해 특정 채널을 보게하는 것처럼, 사람도 특정 생각이 사람의 삶에 나타난다고 한다. 인생을 바꾸고 싶으면 생각을 바꿔 주파수와 채널을 바꾸면 되는 것이다. <리얼리티 트랜서핑>이란 책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러시아판 시크릿이라고 불리는데, 성공의 주파수에 옮겨 타라고 말하고 있다. 파도를 옮겨가며 타는 것처럼 성공의 트랙에 나를 맡기고 성공을 선택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주변을 보면 무언가를 이루어내거나, 성공한 사람들은 "이건 대박이다, 성공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끝까지 밀어붙여 되는경우가 많다. 성공한 사람의 강연에서 그들은 '당신도 할 수 있다, 나도 평범한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강연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지만 무의식적으로는 '나와는 달라'라고 생각하며 도전하지 않는다. 성공할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실행을 하지 않고 멈추기 때문이다. 

 

 

돈을 많이 벌려면?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는 돈이 없어요. 돈이 필요해요. 돈을 많이 벌게 해주세요'라고 간절히 생각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저자는 '아니오'라고 말한다. '나는 돈이 없어요'라고 되뇔수록 돈이 없다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지게 되어 돈이 부족한 상황을 계속해서 만들어 낸다고 한다. 빚이 많다는 생각을 가지며 빚이 늘어나는 상황만 일어나게 된다. 

 

저자는 "나는 지금 돈이 넘칠 정도로 많다" 라고 상상력을 동원하여 있는 척을 하라고 한다. 돈을 쓰는 모습을 상상하고 멋진 나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이다. 실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이라고 한다. 마치 우리가 전기의 원리를 몰라도 불을 키고 냉장고를 돌릴 수 있는 것처럼 진리이며 상상하면 된다고 한다.

 

'돈은 힘들게 고생해서 번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 실제로 돈을 힘들게 벌게된다. '돈 벌기는 쉬워'라고 생각하면 진짜 쉽게 시시때때로 들어온다고 한다. 돈을 많이 버는 연예인, 기업가 등 많은 노력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의외로 별거 아닌 것을 계기로 부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왜 그렇게 되리라는 법이 없는가?

 

저자는 원하는 것은 모두 내면에 달려있다고 한다. 단지 우리는 생각과 주파수를 '행복'에 맞춰 발산해 우주에 전송하면 뜻을 이룰거라 말한다. 이 말이 요즘은 박근혜 대통령이 말해서 희화화가 되고 있다. 그렇게 우스갯소리로 생각하면 진짜로 성공을 못한다. 다들 이 책을 읽고 느껴봤으면 좋겠다.

 

 

반응형